②분당급신도시, 미리 들어가 볼까?
[부동산뱅크 2007/06/07 - 조회:9,154]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분당급 신도시가 화성 동탄신도시 동쪽으로 확정됨에 따라 인근 분양 단지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도시의 편의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지역 개발에 따른 프리미엄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분당급 신도시의 수혜가 예상되는 분양 단지는 올해에만 총 11개 단지 6,173가구로 집계된다. 지역별로는 ▲화성 8개 단지 2,152가구(오피스텔 167실) ▲오산 1개 단지 1,136가구 ▲수원 4개 단지 2,201가구 규모이다.
기존의 화성 동탄신도시는 이번 발표의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 273만여 평에 불과했던 규모가 660만 평이 불어난 933만 평으로 3배 이상 커지는 덕분이다. 이런 동탄신도시로 7개에 이르는 주상복합과 단지의 분양이 예고되고 있다.
동탄 주상복합 분양의 첫 포문을 장식할 메타폴리스는 지상 55~66층, 4개 동 규모로 이뤄진 초고층 복합단지로 단지 내 백화점, 할인점, 미디어센터, 호텔, 문화시설, 스포츠센터 등이 어우러질 예정이다. 반석산에서 센트럴파크까지 이어지는 ‘걷고 싶은 거리’의 중심에 있는데다 단지규모(1,266가구), 평형구성(40~98평형) 등을 감안할 때 동탄신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오는 4일부터 1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같은날 풍성주택에서 짓는 위버폴리스도 1순위 청약자들을 맞이한다. 총 248가구(아파트 198가구, 오피스텔 50실) 규모이다. 아파트는 46평형 단일 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이달에는 신일해피트리 46∙47평형 99가구와 동양파라곤 58~100평형 278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서해그랑블 3개 단지, 220가구 역시 6월 분양 계획에 있다. 40~60평형까지 구성됐으며, 오피스텔 117실이 별도로 있다. 다음달에는 45∙62평형으로 이뤄진 동양파라곤Ⅱ 90가구가 공급된다.
이들 단지들은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해 편의성이 극대화되는 것은 물론 단지 동쪽에 자리잡은 반석산으로 인해 주거쾌적성도 뛰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 전철 병점역이 차량 5분 거리이며, 경부고속도로 기흥IC 진입이 쉽다.
동탄신도시 북쪽으로 위치한 수원에서는 영통∙망포동이 수혜 지역으로 꼽히는 가운데 4개 단지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신창건설은 수원시 망포동 472-2번지에 수원망포비바패밀리 420가구를 오는 9월 분양할 예정이다. 39~52평형으로 지어지며, 롯데마트, 홈플러스, 그랜드백화점 등의 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대선초, 망포중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망포동 303번지, 430번지, 364번지로는 임광그대가 1~3단지의 공급이 계획돼 있다. 각각 808가구, 674가구, 299가구 규모로 대선초∙중, 태장초∙중 등이 통학권 내 있다. 롯데마트, 홈플러스, 그랜드백화점 등의 편익시설을 갖췄다. 11월경 분양 일정이 잡혀 있다.
이번 동탄신도시 추가 발표로 화성시 남쪽에 위치한 오산시에도 개발 프리미엄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원동 산 24-1번지에는 성원상떼빌 1,136가구가 분양된다. 34~76평형으로 구성됐으며, 경부고속도로 오산IC가 인접해 있다. 9월 분양 예정이다.
부동산뱅크 박선옥 기자 pso9820@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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