④분양가보다 싼 새아파트 ‘주목’
[부동산뱅크 2007/05/18 - 조회:15,049]
집값 하락이 본격화 하고 있는 가운데 분양가보다 싼 분양권이 속출하고 있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2007년 5월 16일 현재 전국 23개 단지 1만 1,144가구가 분양가 보다 낮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마이너스 프리미엄’단지는 고분양가와 주택시장 침체 등의 이유로 시세가 분양가를 밑돌고 있지만 대부분 대단지에 뛰어난 입지여건을 자랑하고 있어 내 집 마련하려는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서울•수도권>
◆서울시 마포구 신수동 벽산e솔렌스힐= 지상 10층 3개 동 32평형 94가구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고, 강변북로와 내부순환도로 등의 주요간선도로가 가까이에 있어 도심 및 수도권으로 진출입이 수월하다. 여기에 2009년 경의선 2단계 구간(성산~용산)이, 2010년에 공항철도 2단계 구간(김포공항~서울역)이 각각 공덕역과 환승될 예정에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신석초, 신수중, 광성중ㆍ고 등의 교육시설을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고, 현대백화점, 그랜드마트, 신공덕시장 등의 편익시설도 풍부하다. 또 한강고수부지가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어 주거쾌적성이 좋다. 현재 32평형이 분양가에 비해 1,055만~1,292만 원 가량이 빠져 5억 500만 원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입주는 오는 7월 예정이다.
◆인천시 동구 송림동 풍림아이원= 1만 4,517평 규모의 송림2구역을 재개발 한 아파트로 지상 21층 20개 동 16평~44평 1,355가구로 이뤄져 있다. 국철 제물포역과 동인천역이 차로 10분 거리에 있고, 경인고속도로 가좌IC가 가까워 서울로 진출입이 수월하다. 서흥초, 서림초, 동산중∙고, 선화여중∙고, 박문여고 등의 교육시설이 풍부하고, 이마트, 현대시장, 자유시장 등의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단지 옆으로 송림휴먼시아 1,111가구가 들어서고, 맞은 편으로는 13만 6,000평 규모의 송림뉴타운이 개발될 계획에 있다. 현재 23평형이 분양가(1억 4,980만 원)에 비해 1,000만 원이 빠진 1억 3,980만 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입주는 2008년 10월 예정이다.
<지방 광역시>
◆광주시 북구 운암동 벽산운암메가시티= 운암주공2차를 재건축해 지상 16~26층 24개 동 25평~56평형 2,753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탈바꿈 했다. KTX광주역과 광주지하철 1호선 농성역이 차로 10분 거리, 호남고속도로 서광주IC도 가까이 있어 시•내외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인근에 광주산업단지, 기아차공장, 본촌산업단지 등의 산업지역이 있어 배후단지로도 적합하다. 대자초, 동운초, 서강중•고, 금호고, 등의 교육시설과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광주병원, 운암병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중외공원, 광주어린이대공원 등의 녹지시설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어 주거쾌적성도 좋다. 현재 전 평형에 걸쳐 분양가 대비 1,900만~3,000만 원 가량이 빠진 1억 1,000만~1억 8,000만 원선에 시세가 있다. 입주는 내년 8월 예정이다.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 포스코 더샵= 성당주공을 재건축한 단지로 지상 20층 8개 동 24평~52평형 904가구로 이뤄져 있다. 대구지하철 1호선 성당못역이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고, 구마고속도로 성서IC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330여 만 평 규모의 성서1,2차산업단지가 가까이에 있어 이에 따른 배후단지로도 손색이 없다. 성당초, 성당중, 본리중, 원화여고, 대건고 등의 교육시설로 통학이 가능하고, 홈플러스, 송림백화점, 대구카톨릭의료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우방랜드, 두류공원, 본리공원, 배덕산 등이 가까워 주거쾌적성도 뛰어나다. 32평형이 분양가 대비 1,500만 원이 떨어진 2억 1,300만 원 선, 52평형이 1,750만 원이 빠진 3억 9,910만 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입주는 오는 12월 예정이다.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수성아크로타워= 주상복합아파트로 지상 31층 1개 동 49평~53평형 224가구로 구성돼 있다. 대구지하철 2호선 만촌역이 걸어서 1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에다 경부고속도로 수성IC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경동초, 경신 중, 오성중, 경신고, 오성고 등으로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고, 이마트, 대공원시장, 수성구청, 대구지방법원, 검찰청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49평형과 53평형이 분양가에 비해 각각 500만~750만 원이 떨어져 있다. 입주는 내년 5월 예정이다.
◆부산시 북구 덕천동 삼정그린코아= 지상 18~24층 8개 동 23평~43평형 560가구 로 이뤄져 있다. 부산지하철 3호선 남산정역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에 남해고속도로 덕천IC가 가까이에 있어 김해, 창원, 마산 등의 지역으로 접근성도 좋다. 양천초, 덕양초, 덕천중, 낙동고 등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메가마트, 덕천시장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단지 주변으로 금정산, 백양산, 낙동강 등의 웰빙시설이 있어 주거쾌적성도 좋다. 전 평형에 걸쳐 500만~3,250만 원 가량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형성돼 23평형이 1억 2,660만 원선, 31평형이 1억 7,260만 원선, 43평형이 2억 5,140만 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입주는 오는 12월 예정이다.
◆부산시 동래구 낙민동 한일유앤아이= 지상 21~38층 10개 동 27평~48평형 935가구로 구성돼 있다. 부산지하철 1호선 교대앞역이 걸어서 15분, 동해남부선 동래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다. 또 차로 5분 거리에 시청을 비롯한 부산의 업무시설이 있어 직주근접형 아파트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안남초, 낙민초, 안락중, 이사벨고 등의 교육시설과 메가마트, 탑마트, 대동병원, 동래읍성, 온천천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동래읍성, 온천천 등의 웰빙시설도 가까이 있다. 27평~43평형이 400만~500만 원의 웃돈이 붙은 반면 48평형만 분양가에서 1,700만 원 가량이 빠진 3억 4,797만 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입주는 오는 7월 예정이다.
부동산뱅크 이정민 기자 leejm@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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