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불황 모르는 역세권 단지 ‘눈길’
[부동산뱅크 2007/05/10 - 조회:13,287]
집값 하락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역세권 단지는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실수요자들로부터 인기가 좋아 불황기에도 가격 하락폭이 다른 아파트들 보다 작은 것이 특징이다. 또 호황기 때 집값 상승이 일반 아파트들에 비해 크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생각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이점을 염두해 둬야 한다. 불황에 강한 역세권 아파트를 살펴본다.
◆구로구 신도림동 동아3차= 지상 21층~27 9개 동 24평~60평형 813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경인국도,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해 강남권, 인천, 수원 등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가까이에 도림천 체육공원, 안양천 체육공원 등이 있어 운동, 산책 등의 여가생활을 할 수 있다. 신도림초, 신도림중, 구로고, 구일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고, 애경, 롯데, 경방필백화점, 고대구로병원 등의 편익시설이 풍부하다. 또 신도림역 주변으로 연면적 8만 6,000평 규모의 신도림테크노마트(연면적 8만 6,000평)와 대성복합타워(연면적 9만 7,000평)가 들어설 예정에 있어 생활여건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광진구 광장동 극동1차= 지상 14층 5개 동 32평~55평형 499가구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에다 천호대교, 올림픽대교, 강변북로 등의 도로망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광남초, 중, 고 등의 교육시설이 단지 옆에 있고, 강변테크노마트, 롯데마트, 동서울터미널 등의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실내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인근에 아차산이 있어 주거쾌적성이 좋다. 또 단지 뒤편에 자리잡고 있는 1만여 평 규모의 화이자 공장부지가 매각 철자에 들어가면서 개발에 수혜도 예상된다.
◆도봉구 창동 동아청솔= 지상 18~24층 19개 동 25평~50평형 1,981가구 대단지다.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창동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도봉로,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경기북부지역으로 접근이 수월하다. 단지 주변으로 중랑천, 북한산 등이 있어 주거쾌적성도 좋다. 자운초, 창동중, 자운고 등으로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고, 이마트, 농협하나로클럽, 롯데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다. 또 창동역이 2009년까지 업무, 상업, 문화시설이 들어서는 복합 민자 역사로 개발되고, 국군병원 부지에 법조타운도 들어설 예정에 있어 주거여건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동작구 사당동 우성2단지= 지상 15층 8개 동 19평~44평형 1,080가구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고, 강남, 강북, 과천, 산본 등으로 연결되는 버스노선도 풍부하다. 남성초, 동작초∙중, 경문고 등을 걸어서 10분 이내 이용할 수 있고, 이수역상권을 비롯해 남성시장, 태평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강남터미널 등의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또 단지 뒤편으로 국립현충원이 있어 주거쾌적성도 좋다.
◆마포구 공덕동 삼성래미안3차= 지상 13~20층 10개 동 규모로 24평~41평형 616가구로 구성돼 있다. 공덕동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는 이 아파트는 지하철 5•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다. 공덕역은 경의선(2009년 개통)과 인천공항철도(2010년 개통) 2단계 구간까지 환승될 예정에 있어 교통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단지 앞 마포로, 강변북로, 마포대교 등을 이용해 도심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 내 조경 및 녹지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데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효창공원도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공덕초, 동도중∙고, 서울여중∙고 등의 교육시설과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신촌의 현대백화점, 그랜드마트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성동구 성수동 롯데케슬파크= 지상 16층~25층 7개 동 24평~42평형 604가구로 2003년 9월 입주했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이 걸어서 1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이다. 또 2011년에는 분당선 연장선도 개통할 예정에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구의로, 강변북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영동대교로 진입이 수월해 차로 10분이면 강남에 도달할 수 있다. 한강시민공원, 어린이 대공원, 뚝섬체육공원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학군으로는 성수초교, 경수초, 경동초, 경수중 등이 속하고, 이마트, 둑도시장, 성수쇼핑센터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인근의 준공업지역의 용도변경에 따른 개발 기대감까지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성동구 행당동 한진타운= 지상 16~25층 25개 동 26평~44평형 2,851가구로 지난 1999년 5월 입주했다. 지하철 5호선 행당역이 걸어서 1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도심권까지 20분 내에 접근이 가능하다. 또 주변이 행당 5,6,7구역 등의 재개발 구역으로 묶여 있는데다 오는 9월에는 왕십리민자역사가 완공될 예정에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누릴 수 있다. 단지 뒤에 응봉공원이 있어 주거쾌적성이 뛰어날 뿐아니라 단지의 지대가 높아 조망권도 좋다. 행현초, 광희중, 무학여중•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고, 금북시장, 행당시장, 롯데백화점, 한양대병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영등포구 당산동 강마을삼성= 지상 20~21층 24평~43평형 384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2호선 당산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당산역은 2012년 완공예정인 목동 경전철과 환승되기 때문에 강서쪽으로 접근성도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양화대교, 올림픽대로, 경인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도심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쉽다. 모든 가구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하도록 단지를 길게 배치했다. 또 한강시민공원, 선유도공원 등이 가까워 운동, 산책 등의 여가활동을 하기에도 좋다.
부동산뱅크 이정민 기자 leejm@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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