⑥새봄 전세, 새아파트가 ‘답이다’
[부동산뱅크 2007/02/23 - 조회:4,248]
봄 이사철을 앞두고 전셋집 마련에 나선 세입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그러나 발품을 팔아도 마땅한 전셋집을 구할 수 없다면 입주가 한창인 새 아파트로 눈길을 돌려보자. 이들 단지에서는 잔금마련이 시급한 집주인들이 싼 값에 전세물량을 대거 내놓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알짜 전셋집을 골라잡을 수 있다.
강남권에 직장을 두고 있다면 지난해 12월 입주한 잠실 레이크팰리스를 주목할만하다. 2,678가구 매머드급 규모에 26~50평형 등 평면도 다양하다. 지하철 2호선 신천역과 2호선•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이 도보 10분 가량 소요되며 왕복 12차선에 이르는 올림픽대로와 잠실대교 등 간선도로망 접근도 수월하다.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새마을시장, 서울아산병원 등 편익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잠실종합운동장, 석촌호수, 아시아공원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송전초, 배명중, 배명고, 영동여고 등으로 통학할 수 있다.
시범단지 입주가 한창인 동탄신도시는 저렴한 전세가를 앞세워 세입자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미 현대아이파크(24~34평형 748가구), 동탄포스코더？？30~54평형 514가구), KCC스위첸(32평형 484가구), 다숲캐슬(33~39평형 429가구) 등 4개 단지 2,175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했으며, 이달에는 동탄래미안(31~43평형 514가구), 삼부르네상스(32~33평형 732가구) 등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이들 단지는 메타폴리스 등 중심상업지역과 맞닿아 있어 동탄신도시 내에서도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단, 아직 상업시설이 채 자리잡지 못해 시범단지 입주가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수원 영통지구 등 지구밖 편익시설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지하철 병점역이 차로 5~10분 거리에 있고, 경부고속도로 기흥IC를 통해 서울까지 차량 1시간 이내에 닿을 수 있다. 지구 내에 강남, 잠실, 분당, 수원 등지를 오가는 버스노선도 풍부하다. 시범단지 내에 자리잡고 있는 석우초, 금곡초, 석우중, 동탄고 등의 교육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3월에는 우남퍼스트빌(27평~35평형 610가구), 한화꿈에그린(33평형 534가구), 금호어울림 (27평~33평형 548가구) 등 3개 단지에서 1,692가구가 입주한다. 이들 단지는 중심상업시설은 물론 센트럴파크와도 인접해 있어 조망권 확보와 쾌적한 주거여건을 보장해줄 전망이다. 특히 금호어울림과 우남퍼스트빌은 단지 내에 각각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학부모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서울 접근성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동시에 누리고 싶다면 남양주 덕소동부센트레빌과 덕소현대아이파크를 노려보자. 지난해 12월 입주를 시작한 덕소동부센트레빌은 전체 1,220가구 규모로 32~53평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왕복 4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위치한 덕소현대아이파크는 34~51평형, 전체 1,239가구로 오는 28일 입주에 들어갈 예정이다.
두 단지 모두 중앙선 덕소역을 도보 15분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자동차를 이용하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으로 손쉽게 진입할 수 있다. 강변역과 구리, 청량리 등을 오가는 버스노선도 풍부하다. GS마트, GS스퀘어 등의 편익시설과 덕수초, 와부중, 덕소고 등의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부동산뱅크 박영의 기자 momopc1@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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