④전세 보금자리, 대단지 ‘오케이’
[부동산뱅크 2007/02/22 - 조회:11,923]
“내 집사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어렵다니…” 전세 수요가 많아지며 세입자들의 푸념도 늘어가고 있다. 마땅한 전셋집을 구하는 게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은 것. 대체 전셋집 어디에 얻어야 계약기간 2년 동안 후회가 없을까?
이 같은 고민에 잠을 못 이루는 세입자들이라면 역세권 대단지 아파트를 눈여겨 보자. 출·퇴근 및 타지역으로의 이동이 쉬운 것은 물론 교육시설, 편의시설 등이 풍부해 살기에도 편하고, 나중에 전세금을 돌려받기도 쉽기 때문이다.
서울을 비롯해 인천, 경기 어디든 쉽게 이동하고 싶다면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도보 3분 거리의
구로구 신도림동 대림e-편한세상4차를 노려볼 만하다. 지난 2003년 5월 입주했으며, 853가구, 34~63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입주한 그 해 서울시 조경대상을 수상했을 만큼 단지 조경이 뛰어나며, 단지 인근 도림천 산책로가 있다. 구로역 애경백화점, 고대구로병원과 영등포역 롯데·신세계·경방필백화점, 홈플러스 등의 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신도림초·중, 구일고 등으로 통학 가능하다.
강서구 내발산동 우장산현대타운은 23~47평형, 전체 2,198가구로 이뤄진 가운데 2005년 4월 입주했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이 도보 1분 거리로 마포, 여의도, 광화문 등지로 접근이 용이하다. 단지 인근에 우장산, 검덕산이 있어 주거 쾌적성이 뛰어난 가운데 130~131동에서는 우장산을 133~139동에서는 검덕산 조망이 가능하다. 가곡초, 내발산초, 영일여중, 명덕고 등으로 통학할 수 있으며, 그랜드마트, 홈에버, 이마트, 미즈메디병원 등의 편익시설을 갖췄다.
같은 5호선 라인의 마포역에서는 지난 1999년 11월 입주한
마포구 대흥동 태영아파트를 눈여겨 볼 만하다. 마포역 및 지하철 6호선 대흥역과 도보 5분 가량 소요되며, 도심 및 여의도로 가는 버스 노선도 다양하다. 25~43평형, 총 1,992가구 규모로, 지역난방 방식을 취하고 있어 겨울철 관리비가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그랜드마트, 현대백화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의 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신석초, 염리초, 신수중, 광성고, 동도고 등으로 통학 가능하다.
서대문구 현저동 독립문극동은 전체 1,900가구, 24~43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이 걸어서 2분 거리로 강남권까지 30분, 도심권으로는 10분 이내에 진입할 수 있다. 단지 앞으로 독립문공원과 인왕산이, 뒤로는 안산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일부 동에서는 그린 조망도 가능하다. 금화초, 동명여중, 대신중·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현대·롯데·갤러리아백화점, 롯데마트, 신촌세브란스병원 등의 편익시설이 차량 10분 거리에 있다.
강남권, 도심권으로 진·출입이 쉬운 아파트로는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도 있다. 2000년 6월에 입주한 5,150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로, 26~42평형으로 지어졌다. 지하철 3·6호선 환승역인 약수역과 6호선 버티고개역이 걸어서 5분에 이용할 수 있다. 단지가 남산 내봉산 줄기에 위치하고 있어 2~8동에서는 남산 조망이 가능하며, 단지 내 남산의 축소판으로 불리는 쌈지공원도 조성돼 있다. 그랜드마트, 약수종합상가 등의 편익시설이 인접해 있고, 장충초·중·고, 청구초 등의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강남권에 위치한 전셋집을 위한다면
서초구 반포동 미도1·2차도 고려해 볼 수 있다. 34~34평형, 1,695가구로 구성됐으며, 1차는 지난 1998년 6월, 2차는 2년 뒤 입주했다. 지하철 3·7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이 도보로 5분 가량 소요된다. 강남성모병원, 뉴코아, 킴스클럽, 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 등의 편익시설을 갖추고 있고, 서원초, 서일중, 반포고, 상문고 등으로 통학할 수 있다. 지역난방 방식으로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크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까치진흥아파트는 소형 평형 위주로 이뤄져 있어 젊은부부가 살기에 알맞다. 여기에 지역난방을 사용, 관리비 부담도 크지 않은 편이다. 지난 1993년 9월 입주했으며, 15~21평형, 1,410가구 규모다. 지하철 3호선 일원역이 도보 3분 거리로 롯데백화점, 이마트, 삼성의료원, 가락공판장 등의 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대모초, 대왕중, 중산고, 중동고 등의 교육시설과 인접해 있다.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선수기자촌은 5,540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25~64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단지 앞으로 43만 평 규모의 올림픽공원이, 뒤로는 남한산성 주변 등산로가 놓여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지하철 5호선 올림픽공원역을 끼고 있는 초역세권 단지이며, 오륜초, 보성중·고, 창덕여 고로 통학 가능하다. 롯데·현대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삼성의료원, 서울아산병원, 롯데월드 등의 편의시설과 가깝다. 지역난방 방식을 취하고 있다.
[부동산뱅크 박선옥 기자 pso9820@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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