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역세권 신접살림 여기서 하세요”
[부동산뱅크 2007/02/02 - 조회:14,714]
봄철 결혼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보금자리를 마련하려는 예비신혼부부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하지만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의 금액이 들어가는 내 집 마련은 이들에게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니다. 신혼때는 경제활동이 왕성한 맞벌이 시기인 만큼 출퇴근이 용이한 역세권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대단지나 소형단지가 밀집돼 있어 편의 및 교육시설 등이 풍부한 지역의 아파트를 구입해야 실거주와 투자라는 두 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신혼의 단꿈을 담아 새출발 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를 알아본다.
◆강서구 방화동 도시개발5단지= 지하철 5호선 방화역이 걸어서 1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단지다. 중소형 평형인 14평~22평형 총 1,372가구로 이뤄져 있어 신혼부부들이 살기에 적합하다. 삼정초, 삼정중, 한서고 등의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스카이시티, 이마트(김포공항점), 하나로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한강, 개화산, 방화근린공원이 가까이에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14평형이 8,500만~1억 원선, 22평형이 1억~8,500만~2억 1,000만 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강남구 수서동 까치진흥= 지상 15층, 7개 동 15평~21평형 1,410가구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3호선 일원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고, 인근 수서IC를 통해 도심 및 수도권으로 진출입이 수월하다. 또 2013년에는 성산대교~수서IC를 잇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완공될 예정에 있어 교통여건이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왕북초, 대왕중, 매도초, 중산고 등의 교육시설과 롯데백화점, 이마트, LG마트, 삼성의료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단지 뒤편으로 대모산이 자리하고 있어 주거쾌적성도 뛰어나다. 현재 15평형이 2억 1,000만~2억 5,500만 원선, 17평형이 2억 5,000만~3억 3,500만 원 선이면 매입이 가능하다.
◆구로구 신도림동 현대아파트= 지상 15~18층 23평~34평형 260가구로 구성돼 있다. 비록 소형단지긴 해도 이 일대에 신도림대림, 동아 등의 단지들이 몰려있어 대단지에 따른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도림천역이 걸어서 5분, 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이 7분 거리에 있다. 인근 경인국도를 이용해 인천, 여의도 등으로 접근이 수월하다. 신도림초, 신도림중 등의 교육시설이 걸어서 5분 이면 통학이 가능하고, 구로역과 영등포역 인근에 있는 애경, 롯데, 경방필, 신세계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단지 옆으로 흐르고 있는 도림천변을 따라 조깅 및 산책이 가능하다. 23평형이 1억 7,000만~2억 1,000만 원선이고, 26평형이 2억 2억 5,000만 원선에 매매가가 형성돼 있다.
◆노원구 상계동 주공3단지= 13평~33평형 2,113가구에 이르는 대단지 아파트다. 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노원역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있고 동부간선도로도 가까워 있어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단지 옆으로 중랑천이 흐르고 있어 조깅 및 각종 운동을 할 수 있다. 학군으로는 당연초, 상수초, 노원중, 상계고 등이 속하고, 롯데백화점(노원역점), WOW쇼핑몰, 상계중앙시장, 을지병원 등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신혼부부들이 살기 적합한 평형은 13평~25평형으로 17평형이 1억 1,500만~1억 3,500만 원선, 25평형이 2억~2억 1,500만 원선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동작구 사당동 극동아파트= 지상 15층 8개 동 19평~44평형 1,080가구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강남권, 과천, 용산 등의 지역으로 진출입이 수월해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교육여건으로는 남성초, 동작초∙중, 경문고 등을 걸어서 10분 이내 통학이 가능하고, 이수역상권내에 있는 남성시장, 태평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20평형이 1억 8,000만~2억 4,000만 원선, 22평형이 2억 1,000만~2억 9,000만 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도봉구 창동 동아청솔아파트= 지상 18~24층 19개 동 24평~50평형 1,981가구인 대단지 규모다. 이중 24평형과 25평형이 신접살림을 차리기 적당하다. 지하철 1•4호선 창동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도봉로를 따라 경기북부지역으로 접근이 수월하다. 단지 주변으로 중랑천, 북한산 등이 있어 주거쾌적성도 좋다. 자운초, 창동초, 백운중, 자운고 등으로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고, 이마트, 농협하나로클럽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2008년 창동민자역사가 들어설 예정에 있어 편의시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4평형과 25평형이 1억 9,000만~2억 2,000만 원선에 매입이 가능하다.
◆마포구 공덕동 공덕현대= 지상 15층 2개 동 20평~33평형 183가구로 이뤄져 있다. 소형단지이긴 하지만 삼성래미안, 마포현대 등의 단지들이 몰려 있어 대단지에 따 른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지하철 5•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마포로를 이용해 도심까지 10분이면 진입이 가능해 맞벌이 신혼부부가 신접살림을 차리기에 좋다. 여기에 단지 뒤쪽으로 아현뉴타운으로 묶여 있어 개발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용강초, 동도중, 서울여고 등으로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고, 신공덕시장, 대흥시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져 있다. 현재 20평형이 1억 6,500만~2억 1,000만 원선, 27평형이 2억 3,000만~3억 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서대문구 홍제동 삼성래미안= 지상 12~15층 6개 동 14평~41평형 474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또 단지 앞에 의주로가 있어 이를 이용해 시청, 광화문 등 도심권까지 15분내에 진입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뒤로 안산을 비롯해 인왕산, 서대문독립공원 등의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와 붙어 있는 안산초를 비롯해 고은초, 독립문초, 대신중, 신연중 등의 교육시설이 가깝고, 인왕시장, 현대백화점(신촌점), 그랜드마트(신촌점), 롯데마트(서울역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신혼부부들에게 적합한 14평형이 9,000만~1억 3,500만 원선, 24평형이 2억~2억 5,500만 원선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성북구 돈암동 현대= 지상 10~15층, 17평~33평형 총 619가구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내부순환로 길음램프가 가까워 도심 및 수도권으로 진출입이 수월하다. 또 단지 인근이 길음뉴타운으로 개발중에 있어 이 일대의 주거환경이 좋아질 예정이다. 개운초, 성신초, 고명중, 고명중, 성신여고 등의 교육시설이 가깝고 코아마트, 현대, 신세계, 롯데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신혼부부들에게 적당한 17평형이 1억 1,000만~1억 2,500만 원, 24평형이 1억 5,000만~1억 7,500만 원 선이면 매입이 가능하다.
부동산뱅크 이정민 기자 leejm@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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