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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인천 에코메트로 돌풍 ‘예고’

[부동산뱅크 2006/10/24 - 조회:13,488]

하반기 분양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북핵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판교 낙첨자들이 대거 몰린데다 아파트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반영되면서 내집마련의 수요자들이 적극 청약에 나섰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부동산표준 부동산뱅크는 7회에 걸쳐 하반기 수도권 알짜 분양단지를 엄선, 내 집 마련을 꿈 꾸는 수요자들의 판단을 돕고자 한다.



1만 2,192가구, 민간 최대 규모

수인선, 제3경인 등 교통망 확충



인천시 남동구 논현, 고잔동 일대에 조성되는 ‘에코메트로’는 한화건설이 옛 한국화약 공장이던 72만 평 부지에 주거계획도시 건설을 목표로 추진하는 미니신도시급 개발사업이다. 민간기업이 추진하는 도시개발지구로서는 최대 규모인 이 곳에는 2009년까지 1만 2,192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에코메트로는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월곶IC가 가까이에 있어 제2경인고속도로, 외곽순환도를 이용해 서울까지 1시간 대에 닿을 수 있다. 또 제 3경인고속도로(서해안 고속도로 목감IC~송도국제도시)와, 제2외곽순환 도로(경기 봉담~파주)인천 구간인 제2경인고속도로 입구~양촌 28㎞가 2010년에 각각 개통될 예정이다. 여기에 2009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수인선 소래역과 논현택지역을 통해 지하철 4호선(오이도역)으로 연결이 가능해 편리한 대중교통망을 갖출 예정이다.



에코메트로는 화약공장 부지 내의 기존 녹지공간 24만 평을 최대한 살려 개발돼 녹지율이 판교(37%), 김포(28%), 분당(20%) 보다 높은 44%가 적용된다. 인구밀도는 일산과 분당의 2/3(146명/ha)수준으로 낮춰 주거 쾌적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호주의 시드니 등 해외 유명 해양도시를 표본으로 한, 해안 조깅코스 및 휴식공간 확보 등 주거공간과 인접한 곳에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자족도시로의 기능을 갖추기 위해 인천에 들어설 3개의 특목고 중 하나가 이곳에 들어설 예정이며, 초∙중∙고교 총 9개 교육시설도 단지 내에 함께 들어서 고급 학군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또 공공청사, 종합병원, 멀티플렉스와 같은 상업 및 편의시설 등도 들어설 계획이다.



개별 단지마다 ‘도(道)•수(水)•락(樂)’ 3대 요소를 부각한 주거지로 개발된다. 보행자 중심의 걷고 싶은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이웃 단지와 보행동선을 연결하는 육교가 설치되고, 기존의 인도개념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길이 4.8㎞의 보행녹도가 조성된다. 또 단지가 소래포구 인근의 해안가를 끼고 있다는 점을 최대한 활용, 해안가 주변에 해안조깅코스가 2㎞로 만들어진다. 또 기존의 유수지를 활용해 1만 2,000평 규모의 호수공원도 조성된다.



이밖에 건강(종합스포츠센터), 교육(어린이도서관), 문화(공연장), 예술(미술관, 환경(친환경 부대시설), 실버(의료시설), 자연(조경시설) 등 7개의 테마 공간이 조성되고, 참나무, 소나무, 전나무, 느티나무 등 소규모 휴양림을 조성해 전원생활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11,12블록 바다 조망 가능

평당 분양가 900만 원대로 저렴



한화 에코메트로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3차례에 걸쳐 총 1만 2,192가구(단독 43가구, 분양 8,018가구, 임대 4,13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1차 분양 아파트는 시범단지인 11블록과 12블록에 지상 31층, 36개 동 33평~58평형 총 2,920가구다. 평형별 가구수는 33평형 1,888가구, 39평형 326가구, 43평형 300가구, 46평형 226가구, 49평형 82가구, 58평형 98가구다.



이번에 공급되는 11, 12블록은 해변가와 가까이에 있어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수인선 소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블록 내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어 입주시기에 맞춰 교육시설을 이용이 가능하다.



또 전 가구 남향배치로 채광 및 조망권 확보가 뛰어나고 실내에는 ‘에코데크’란 내부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입주자 취향에 맞게 방, 거실, 조경공간 등으로 변형해 쓸 수 있도록 했다.



평당 분양가는 33평형이 935만 원선, 39평형 평당 969만 원선, 43평형 963만 원선, 46평형 974만 원선, 49평형 1,012만 원선, 58평형 1,038만 원선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채권입찰제와 매매제한이 없어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다.



에코메트로는 도시개발사업이기 때문에 인천거주자에 한에 청약 우선권이 있다. 인천 기준으로 33평형이 250만 원, 39평형이 400만 원, 43평~49평형 700만 원, 58평형이 1,000만 원짜리 청약 예∙부금가입 자에 한해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일정은 오는 24일 3자녀 무주택자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까지이며,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2일이다.











부동산뱅크 이정민 기자 leejm@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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