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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난 미리 ‘광교’ 들어간다~

[부동산뱅크 2006/04/29 - 조회:15,002]

넘쳐나는 서울의 인구를 막기 위해 탄생한 1기 신도시. 인구 분산이라는 본연의 목적을 훌륭히 달성했음에도 10년이 지난 현재, 반쪽 성공에 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집에서는 잠만 자고 정작 아침에 되면 서울로 빠져나가는 이른바 ‘베드타운’ 조성에 그쳤기 때문이다. 이에 2기 신도시는 ‘자족도시’라는 슬로건을 내건 채 직주근접 실현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신도시의 베드타운화를 원천적으로 막겠다는 것이다.



한편, 이러한 움직임에 덕을 보는 것은 인근 분양 아파트들이다. 산업단지 및 업무단지가 들어서는 신도시 옆에 위치, 신도시 주민과 같은 직주근접을 경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개발에 따른 인프라 확충, 가격상승 등의 개발이익도 챙길 수 있다.



특히 광교신도시와 같이 분양일정이 늦은 경우라면 주변 새 아파트를 분양 받아 미리 신도시에 입성하는 효과를 노려볼 수도 있다. 광교신도시 개발 수혜를 누릴 수 있는 분양 아파트를 소개한다.



■ 수원시 망포동 삼정Lartz = 삼정건설은 망포동 193번지 일원에 34평형 단일평형으로 이뤄진 18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인근 영통지구, 망포지구 아파트와 접하고 있어 편의시설은 좋은 편. 차량 5분 거리에 홈플러스, 롯데마트가 위치하며, 태장초, 동학초, 망포중과 인접해 있다. 단지 북쪽에 광교신도시가 놓인데다 남쪽으로는 동탄신도시와 가까워 더블 수혜가 예상된다. 수원역 및 서울(강남,사당)로 운행하는 버스 노선도 풍부하고 분당선 망포사거리역(역명 미정)도 인근에 들어설 계획이다. 다만, 단지 크기가 작고 브랜드가 떨어지는 점은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오는 5월 중 분양 예정이다.



■ 용인시 성복동 GS자이 = GS건설의 텃밭인 성복동에서 5월 이후 4개 단지, 총 2,966가구의 대규모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5월 우선 분양될 단지는 수지자이2차(500가구)로 성복자이1차(822가구), 성복자이2차(747가구), 성복자이4차(897가구) 등은 6월 정도에 선보일 예정이다. 33~60평형까지 중대형 평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성복초, 성복중 등으로 통학할 수 있다.



성복동은 판교 수혜 지역으로 언급돼 왔지만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를 사이에 두고 아래는 광교신도시, 위로는 성복지구가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판교보다 광교의 직접적인 수혜를 예상할 수 있다.



판교에 이어 광교신도시까지 최대 수혜 단지로 꼽히지만 아직 편의시설 및 교통시설은 미흡한 편이다. 하지만 앞으로도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편의시설은 확충될 전망이다. 교통 문제 역시 양재~영덕간 고속화도로, 신분당선 개통(2011년 예정) 등이 예정돼 있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 용인시 성복동 NamuN = 6월 이후 성복동 산 69-1번지 일대 1,314가구 규모의 CJ NamuN을 만날 수 있다. 838가구의 1단지, 476가구의 2단지로 나뉘며 33~94평형까지 중대형 평형 위주로 공급된다. 광교산 자락에 위치한 만큼 주변 환경이 쾌적하며 1만 4,000여 가구가 모여 있는 성복지구 내 중심에 위치, GS자이에 이은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복초, 성복중 등으로 통학할 수 있으며, 인근 편의시설로는 이마트가 있다.



■ 용인시 신봉동 동일하이빌 = 하반기 30~70평형 규모의 동일하이빌 1,300가구가 공급된다. 성복동과 함께 용인 아파트값을 이끌고 있는 신봉지구 내에 들어서며 신리초, 홍천중과 가깝다. 성복동과 마주하고 있는 만큼 편의시설 및 교통시설은 같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주변에 산이 많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하는데다 앞으로 고속도로 및 지하철이 개통 등 여러 발전상들이 가시화된 상태다.









부동산뱅크 박선옥 기자 pso9820@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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