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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서판교 '군계일학', 한림아파트

[부동산뱅크 2006/03/25 - 조회:23,855]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동판교와 서판교. 이 두 지역은 동서로 나뉘는 지역적특성 외에도 신도시 개발 계획과 함께 그 성격이 분명하게 갈리고 있다. ‘교통편익은 동판교, 쾌적성은 서판교’로 정리되는 두 지역의 평가는 청약 대기자들의 저울질을 더욱 신중하게 만든다.



서판교는 동판교에 비해 교통 여건 및 편의시설 수준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30만 평 규모의 금토산 공원을 재료로 풍부한 녹지율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낮은 용적률과 고급단독주택 부지 등 여유로운 주거환경은 무엇보다 서판교의 메리트로 평가되고 있다. 이 중 한림건설이 A12-1블록에 공급하는 한림아파트는 분양 계획 윤곽이 잡히면서부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서판교에서 3월 공급되는 분양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운중천, 금토산 등 판교 최고의 수변경관을 조망권으로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입지상 서판교에 위치해 있으나 전체적으로 볼 때 판교신도시 중심에 자리하고 있어 동판교의 생활 편익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판교신도시 중앙 위치한 대단지

주거쾌적성, 교통 뛰어나



한림아파트는 금토산공원에서 가까워 쾌적하고 조망이 뛰어난데다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지 않아 서판교의 장점인 자연친화성이 극대화된 단지다. 단지 자체 용적률도 154%에 불과해 주거쾌적성이 높다. 동판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점으로 꼽히는 교통 여건 역시 이 단지는 예외다. 서판교 여타 단지에 비해 동판교와 거리상 가까울 뿐 아니라 단지 앞으로 경부고속도로 및 외곽순환고속도로, 지방도 23호선, 57호선 등이 단지 앞을 지나고 있어 서울 강남, 용인, 수원 등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1,045가구 규모에 23개 동, 지상 7~20층 높이로 지어는 이 아파트는 금토산, 운중천 조망을 위해 스카이라인을 정돈하는 세밀함을 살릴 예정이다. 단지 전체가 남동향과 남서향으로 자리잡아 단지 남쪽에 위치한 운중천을 전 세대에 걸쳐 층에 따라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운중천과 가까운 동일수록 높이를 낮추고 북쪽으로 갈수록 각 동의 층고를 높여 동의 위치와 상관없이 조망권을 효과적으로 누리도록 할 계획이다.



입주민의 편익을 위해 조경시설과 편익시설 또한 적절히 배치한다. 중앙광장, 피트니스클럽, 5개의 테마놀이터를 조성할 예정. 특히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원 모양의 보행자도로와 단지 내 도로를 놓아 순환고리를 형성, 입주민의 동선을 효율적으로 구성한다.



조망권 단지 이점 극대화

개방감, 공간효율성 높여



이 아파트는 29평형 345가구, 33A평형 130가구, 33B평형 130가구, 34A평형 220가구, 34B평형 220가구 등으로 채워진다. 이 중 29평형은 3베이로 구성되며 33~34평형은 3.5베이로 들어설 계획이다.



29평형의 경우 가장 큰 특징으로 주방 배치를 눈여겨볼 수 있다. 이 평형은 LDK(Living Dining Kitchen) 설계로 주방을 거실 전면에 배치해 주방과 거실의 개방감을 높이고 있다. 한림건설 정성문 차장은 “29평형과 33평형의 경우 ‘ㄷ’자 형 싱크대 배치로 주방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33평형의 경우 다양한 수납공간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다용도실, 앞 발코니 등이 사라져 적당한 저장공간을 확보하기 힘들어 난감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평형은 주방 옆으로 다용도실을 마련해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에도 수납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34A평형의 가장 큰 특징은 공동생활공간과 개인공간을 분리 배치해 가족 간 프라이버시를 존중한 설계를 적용했다는 점이다.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거실과 주방을 배치했으며 오른 편에 3개의 방과 욕실이 몰려 있다.

좌측에 위치한 거실은 발코니 확장을 전제로 설계돼 있다. 거실의 포켓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거실의 공간이 기존 거실의 2배 가량 넓어지게 된다. 특히 이면발코니로 설계돼 있어 90도로 마주보고 있는 발코니 너머로 외부를 바라볼 수 있는 창이 2개인 점도 눈에 띈다. 두 면에 배정된 창을 통해 조망권도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발코니 확장에 따른 난방과 방음은 16mm 시스템 창호를 활용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청약 대기자들은 발코니 확장을 전제로 지어진 만큼 분양가 외 추가 비용과 확장하지 않을 경우 줄어드는 공간이 어느 정도인지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림건설 정성문 차장은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평당 190만 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현재 분당 오리역 인근에 이 아파트의 견본주택이 지어져 있으나 일반에게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이 모델하우스는 청약 후 당첨자들에 한해 공개할 예정이다. 2009년 3월 입주 예정으로 올 12월 이후 착공될 예정이다. 계약금 20%, 중도금 60%이며 이 중 4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부동산뱅크 최윤희기자 yuny0807@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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