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동판교 '블루칩’ 풍성신미주
[부동산뱅크 2006/03/24 - 조회:45,466]
“어느 곳이든 당첨만 되면 좋겠어요”
청약통장 가입자들의 황금어장 판교신도시. 어느 단지든 당첨만 되면 그만이라지만 우리 가족이 10년 이상 살아야 할 보금자리를 고르는 일인만큼 입지부터 평면, 마감재까지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아직 청약단지를 고르지 못해 갈팡질팡하고 있는 예비 청약자들을 위해 대한민국 부동산표준 부동산뱅크에서는 4회에 걸쳐 판교신도시 3월 분양물량의 BIG4, 풍성신미주(A15-1블록), 한림리츠빌(A12-1블록), 한성필하우스(A2-1), 건영캐스빌(A1-1블록)을 집중 점검한다.
신도시 내 특급 교통•교육여건
중심상업지구•분당 접근성 높아
3월 22일 현재, 전체 1,683명이 참여한 부동산뱅크 설문조사에서 51.28%(863표)의 지지율을 보이며 판교에서 가장 청약하고 싶은 단지로 꼽히고 있는 풍성신미주. 동판교의 동북쪽으로 치우친 입지에, 부지 남쪽으로 공공임대와 국민임대 아파트가 몰려있는 이 아파트가 이처럼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자연 친화형’인 서판교와 비교해 동판교의 최대 강점으로 꼽히는 ‘교통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는 데서 그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풍성신미주에서는 단지를 따라 놓여 있는 분당-내곡 도시고속도로, 분당-수서 도시고속도로 등을 통해 판교에 위치한 어느 단지보다 빠르게 이웃한 분당과 강남권으로 진입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일산에서 퇴계원을 거쳐 판교로 연결되는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국지도 23호선(풍덕천사거리-세곡동) 등의 이용도 수월하다. 또한, 단지와 도보 15분 거리에 2010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판교역을 이용하면, 지하철 2호선 강남역까지 20~30분 이내에 닿을 수 있을 전망이다.
2010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판교역사를 중심으로 조성될 예정인 중심상업지구와 주상복합도 신미주의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입주 후 각종 편익시설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분당 서현동의 경우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 일대 시세를 웃도는 인기 단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분당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입주 초기에 분당의 쇼핑•문화시설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T특성화 고교, IT대학원, 관련 연구소, 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이미 판교신도시 교육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에듀파크도 풍성신미주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 또한 단지내에 초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어 길을 건너지 않고도 안전하게 등하교가 가능하고 도보로 중•고교를 이용할 수 있는 등 교육여건이 뛰어나다.
좌)안방 우)거실
좌)주방 우)침실1
1,147가구, 3월 분양물량 중 최대
4베이 설계로 채광성 높여
500가구 안팎 소규모 단지가 대부분인 이번 동시분양에서, 33평형 단일평형 1,147가구로 규모가 가장 크다는 것도 풍성신미주의 강점. A16-1블록에 들어설 이지the1 721가구까지 합치면 전체 2,000가구 정도의 대단지가 형성되는 셈이다. 지상 8~15층으로 25개 동이 들어서게 될 이 아파트는 용적률을 141.5%로 낮추고 녹지율을 40.5%로 높여 서판교 못지 않은 쾌적한 단지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단지 고저차를 이용해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피트니스 센터, 도서관, 실버센터 등을 갖춘 커뮤니티 설립이 예정돼 있다.
전체 476세대로 가장 많은 가구수를 차지하고 있는 A타입은 침실1-침실2-거실-안방으로 4베이를 적용했다. 2.4평 가량으로 활용도가 떨어지는 침실2는 가변형 벽체가 적용돼, 거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또 안방과 연결돼 있는 침실4는 발코니를 확장할 시 3.2평 가량으로 넓어져 서재나 드레스룸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발코니 확장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1.4평 정도의 공간밖에 나오지 않아 ‘버려진 공간’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ㄷ’자로 설계된 주방은 수납공간이 풍부하고 대면형으로 설계돼 있어 주부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좌)A타입 우)B타입
각각 155가구를 차지하는 C타입과 D타입은 A타입과 유사하게 설계돼 있으나 주방 발코니가 세모꼴로 설계돼 있어 가전제품 배치나 동선에 불편함이 예상된다.
침실1-침실2-주방-거실의 4베이에 거실과 안방에 측면 발코니가 추가된 B타입(361가구)은 채광이나 전망을 고려한 설계가 돋보인다. 그러나 평면이 길어지면서, 쓸모 없는 공간인 복도면적이 넓어졌고 주방 역시 A타입(4평)에 비해 절반 정도(2.8평)로 줄어들었다.
발코니 면적 역시 중소형 아파트를 고를 때 놓쳐서는 안될 중요한 부분. 풍성신미주의 경우 A타입과 B타입은 각각 11.45평, 11.71평, C•D타입은 9.41평 가량의 발코니가 제공된다. 거실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A•C•D타입은 기존 6.8평에서 9.3평 정도로 늘어나며 B타입은 8.2평에서 11.7평으로 확장된다. 발코니 확장 후 난방효율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거실 발코니에는 시스템 창호가, 침실에는 22mm의 두께로 이중창이 설치될 예정이다. 발코니 확장 비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평당 150만~200만 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옵션품목에는 오븐, 주방액정TV, 보조주방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풍성신미주는 2006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2009년 1월경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계약금과 잔금이 각각 20%에 중도금 60%(10%씩 6회 납부)로, 중도금은 4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부동산뱅크 박영의 기자 momopc1@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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