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학군 좋은 새 아파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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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뱅크 2006/03/01 - 조회:15,732]

올 상반기 신규 단지 공급이 봇물을 이룬다. 올 여름까지 전국에서 296개 단지, 2만 5,000여 가구가 집들이를 앞두고 있다. 새 아파트는 주거쾌적성은 물론 입주 이후에도 꾸준히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어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밀려드는 새 아파트 중에서도 속이 꽉 찬 알짜 아파트를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대한민국 부동산표준 부동산뱅크는 올 상반기 주인을 맞는 알짜 단지를 테마 별로 엄선해 4회에 걸쳐 연재한다.

알짜 아파트의 요소를 꼽을 때 마다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학군. 비성수기인 여름, 겨울에는 학교를 옮기려는 이사수요로, 성수기에는 주변 단지 값에 영향을 받아 집값이 뛰는 것이 바로 학군 좋은 아파트 시세의 움직임이다. 명문학군에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갖춘 신규 단지라면 투자는 물론 실수요 역시 무엇 하나 부족함 없는 내 집을 장만할 수 있을 것이다. 학군 좋은 상반기 입주 단지를 살펴본다.

■ 강남구 청담동 청담2차 e-편한세상= 청담동 14번지 일대에서는 지상 7~15층, 3개 동 규모가 입주 준비에 한창이다. 31A평형 33가구, 31B평형 7가구, 34평형 1가구, 37A평형 29가구, 37B평형 15가구, 41A평형 32가구, 41B평형 10가구, 37평형 1가구, 40평형 12가구, 56평형 2가구 등 총 142가구로 이뤄져 있다. 언북초와 영동고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삼릉초, 언주중, 경기고 등으로도 배정이 가능하다.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과 도보 7분 거리에 놓여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강남구청, 청담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4월 입주 예정이다.

■ 강남구 청담동 동양파라곤= 청담동 69-18번지 일대 진흥빌라를 재건축 한 단지로 61평형, 71평형, 78A평형, 78B평형, 80평형, 87평형, 88평형 등 모두 92가구로 이뤄져 있다. 규모가 작은 단지이지만, 강남지역의 공급부족과 평형대가 61~88평형으로 대형평형 선호에 따라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지하철 청담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다. 동부간선로, 영동대교 등이 가까워 강남•북 진출입이 수월하다. 강남청담공원과 인접해 있어 주거쾌적성이 좋다. 봉은초, 봉은중, 경기고 등이 인근에 있어 통학이 수월하다. 오는 3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 강남구 삼성동 삼성래미안1차= 삼성동 10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30~45평형 36가구는 오는 6월, 103번지 일대에 세워지는 31~51평형 133가구는 4월 각각 입주할 예정이다. 봉은초, 봉은중, 경기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생활편익시설로는 코엑스, 현대백화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동부간선로, 영동대로, 청담대교 등이 인접해 있어 시내 각 지역과 접근성이 좋다.

■ 서초구 서초동 롯데캐슬클래식= 서초동 1310-1번지 일대에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오는 5월 입주 예정이다. 지상 27층, 15개 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30평형 214가구, 34평형 346가구, 45평형 294가구, 50평형 136가구 등 총 990가구로 구성돼 있다. 특히 주상복합으로는 드물게 단지 규모가 커 주목 받고 있다. 서초 최고 학군이라 할 수 있는 서일중이 단지와 맞붙어 있고 서초초, 반포고 등을 통학할 수 있어 교육여건도 좋은 편이다. 강남역 부근에 들어설 삼성타운으로 개발 수혜도 예상되고 있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이 도보 5분 거리이며 경부고속도로 반포 IC가 인접해 있다.

■ 서초구 방배동 롯데캐슬헤론= 방배동 754-1, 2번지 일대에 지상 29층 규모 34~63평형, 337가구가 오는 6월 새 주인을 맞는다. 지하철 4호선 이수역이 도보 15분 거리에 있다. 동작대교, 올림픽대로가 인접해 있어 차량을 이용한 도심과의 접근성이 좋다. 생활편익시설로는 태평백화점, 사당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평판이 좋은 서문여중, 서문여고, 경문고 등이 놓여 있어 통학이 수월하다.

■ 양천구 목동 목동대림e-편한세상= 8개 동, 지상7~15층 규모로 32평형, 47평형, 56평형 276가구가 집들이를 앞두고 있다. 학군 특수의 대표적인 지역으로 꼽힐 만큼 양천구 목동 일대는 유명학원가와 명문학군이 안정적으로 갖춰져 초•중생 자녀가 있는 가정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신목중, 정목초, 영도초, 월촌초 등으로 통학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이대목동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오목교역과 목동역이 차량으로 2분 거리에 놓여 있다. 오는 7월 입주 예정이다.

■ 광진구 구의동 현대폴라트리움13차=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 199-25번지 일대에 주상복합 92가구가 오는 8월 주인을 맞이한다. 지상 17~18층 규모로 31평형, 47평형, 56평형 등 총 92가구로 이뤄져 있다. 특히 이 지역은 인근 광장초, 광장중, 광남중 등을 거쳐 특목고로 입학하는 경우가 많아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광남고 또한 명문대 진학률이 높아 뛰어난 교 육 여건을 자랑한다. 특히 인근 광장동 현대단지와 함께 학군 특수를 이룰 것으로 기대돼 가격 상승 여력이 높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생활편익시설로는 테크노마트, 롯데마트, 강변CGV 등이 있다. 지하철2호선 강변역이 도보 7분 거리에 있어 이용이 쉽다. 올픽대로, 잠실대교, 천호대교 등이 인접해 강남•북과의 연계성 또한 좋은 편이다. 2006년 8월 입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