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뱅크 2009/10/10 - 조회:10,836]
하남미사지구 내 중심에 있는 A-7 BL은 전체 1,145가구 15개 동 59㎡(349가구), 74㎡(228가구), 84㎡(568가구) 등의 규모다. 대부분 남동향, 남동향으로 되어있어 채광효과는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지는 단지 내 보행자도로 동선을 원형으로 배치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각종 부대시설을 배치함으로써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하지만 주거단지로 둘러 쌓여있고 동과 동 거리가 비교적 좁아 답답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단지 내에서는 706동~707동과 712~715동이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706동~707동은 단지 출입구가 가까워 도보 10분 내에 있는 상업용지 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712, 715동 남서향쪽 라인과 713~714동 남동향 라인은 앞에 공원이 있어 일조량 및 조망이 다른 동에 비해 좋을 것으로 분석된다.
<주거환경>
단지 남측으로 도보 10분 거리에 근린상업지구와 주민자치센터, 우체국 등이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또 단지 북측 10분 거리에 초, 중, 고등학교가 몰려 있어 교육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주변에 녹지공간이 없는 것은 단점이다. 근린공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북측 근린공원으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교통환경>
이 단지는 지구를 남북으로 가르지르는 주 도로변에 위치해 교통환경이 편리하다. 단지 서측 도로를 이용하면 올림픽대로, 서울외곽고속도로 강일IC 진입이 쉬워 서울 강남권으로 진입이 수월하다.
<평면구성>
단지 내부를 살펴보면 59㎡ 2개 타입, 74 ㎡ 2개 타입, 84 ㎡ 2개 타입으로 총 6개의 타입으로 이루어져있다.
전용 59㎡A는 판상형 구조로 거실과 주방이‘I’자 형으로 구성돼 있어 내부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앞 뒤 베란다에 창문이 있어 실내 통풍이 잘 이뤄져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이 평면의 경우 전용 59㎡밖에 안되지만 방 3개, 욕실이 2개나 들어서 있다. 또 현관을 들어서면 실내가 보이지 않아 개인 프라이버시도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B타입도 거실공간 내 창이 두 곳에 나 있어 채광이나 일조량은 좋을 것으로 보인다. 또 거실과 주방이 일체형으로 구성돼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창이 많다 보니 겨울에 난방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용 74㎡는 판상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3bay에 방3개, 욕실2개가 들어서 있고, 거실과 주방이 ‘l’자형으로 개방감이 좋고, 실내를 밝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판상형의 구조는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다. 앞 뒤 베란다가 나 있어 통풍이 잘되고, 주방과 거실이 개방돼 있다 보니 실내 공간이 넓어 보이고 밝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방쪽에 베란다 공간이 좁은 것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전용 84 ㎡ 타입은 취향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두 타입의 경우 내부구조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A타입은 방과 거실이 나란히 ‘ㅡ’자로 이어져 있으며, 4bay구조로 방3개, 욕실 2개가 들어서 있다. 이 평면은 판상형으로 거실을 중심으로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구조다.
반면 B타입은 2bay구조로 방3개, 욕실2개가 들어서 있다. 이 구조는 방이 거실공간과 완전 분리돼 있어 개인공간을 중요시 생각하는 수요자에게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B타입은 거실에 발코니가 두 곳에 나있어 채광이나 일조량은 풍부할 것으로 보이나 겨울철 난방 등에 문제가 따를 수 있다.
부동산뱅크 특별취재팀 이서호 기자 adrock83@neo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