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뱅크 2010/12/22 - 조회:20,235]
다사다난 했던 2010년, 정부의 여러 부동산정책에도 불구하고 장기침체를 벗어나지 못한 채 올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가을부터 일부 지역 급매물이 소진되며 거래가 이뤄지고 고가아파트가 집중된 강남권에서는 취등록세 감면 혜택 종료 전 바짝 거래가 진행되고 있어 내년 부동산시장의 온기를 점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부동산뱅크가 부동산트윗포털(www.rtwt.co.kr)을 통해 지역 현장 전문가들에게 2011년 부동산시장 전망을 물었다.
@soongaya 우선 입주물량, 분양예정물량이 올해에 비해 많이 줄어들 예정이니 다소 오르지 않을까 싶다. 이번에도 지역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입주폭탄 떨어졌던 용인의 경우는 다소 가격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carpe1234 하남시는 실수요자 위주로 저렴한 매물이 간간히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예전 급등하던 때 같이 추격 매수하는 분위기까지는 아니다. 2011년에는 입주물량부족, 강남 세곡,내곡, 하남 미사지구 등 토지보상금, 매매가 대비 높은 전세가비율 등을 고려할 때 하락할 요인은 적을 듯하다.
@hbs9114 다소 상승은 가능할 듯하다. 하지만 세계경제 불투명으로 우리경제 또한 높은 성장이 기대하기 힘들다. 따라서 부동산 또한 급격상승 보다는 완만한 상승과 보합세를 유지할 것 같다.
@jiksunle2 부동산 시장에 숨통은 트이겠지만 내년에도 큰 상승이 있을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시장은 부동산경기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의 큰 계획과 더불어 정책방향이 우선돼야 한다. 새로운 이슈를 기대한다.
@pachyoung 내년 입주물량 급감으로 가격이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방 재정에도 구멍이 났기 때문에 정부가 우선 나서서 부동산경기를 활성화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top1122 여전히 전세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2011년은 임대물량이 매우 부족할 것으로 보여 전세대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gaepo1472 통화량 증가로 내년에는 실물자산인 부동산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gmhyun 부동산시장에서는 내년 2~3월 전·월세 가격 상승률이 변수가 될 것 같고, 대선/총선이 다가오기 때문에 정치권의 움직임도 주요 변수가 될 듯하다. 대내외경기 지표는 올해보다 저성장을 전망하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
@hbs9114 내년 부동산시장은 큰 폭의 상승보다는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galaxy7942 이번 주 들어 전화상담이 많아지고 매매, 전세물건들이 하나, 둘씩 거래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내년에는 전반적으로 매수심리가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hd7038949 아직은 관망세가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성급한 매수자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몇 달 만에 오름세가 감지돼 내년 부동산시장을 긍정적으로 본다.
@sskcs1 인천은 아직 매우 활발하지는 않지만 경매장에 가보면 바닥열기는 전해지는 것 같다. 명년에는 부동산가격이 천천히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on261 급상승 분위기는 아니지만 전세물량 부족이 매수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내년에는 매도자와 매수자간 팽팽한 줄다리기 속에 꾸준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자칫 호가만 오르고 매수세가 멈출까 우려된다.
@JaeyoungHa 과천지역은 주공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수립,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토지보상 등 호재가 작용되어 금년보다는 다소 매매가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매수심리가 호전될 것으로 보여진다.
@Kim7994 2009년과 2010년 잠재수요자들이 전세값 상승과 전세매물품귀현상으로 내년에는 유효수요로 돌아설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기라고 판단된다. 올 가을 급매물 소진은 전초증상이라 생각되며 2011년 매매 수요가 살아날 것으로 본다.
@pcj3900 올해의 전세폭등으로 거래가 조금 발생했듯이, 내년에도 국지적인 상승은 있을지 모르겠으나 전반적으로 부동산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보긴 어렵다. 강남3구의 완화 조치가 없다면 시장의 큰 변화는 기대하기 쉽지 않다.
@goodhana2 현재 아파트는 급매물이 많이 소화됐다. 올해 전세값이 많이 상승해 소형위주의 매매가 상승이 점쳐진다.
@limlim1004 전반적으로 바닥을 다지고 중소형 위주로 움직이고 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낫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대형평수는 지속적인 침체 상태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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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뱅크 정동그라미 기자 topaz@neo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