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뱅크 2011/01/19 - 조회:37,062]
전국 아파트값이 1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지난해 가을부터 소진되기 시작한데다 아파트값 상승세로 매물을 거둬들이고 관망세로 돌아선 매도자들도 많기 때문이다. 이번 주 부동산뱅크가 찾은 급매물은 1~2억 원으로 재개발 투자가 가능한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과 관악구 봉천동 대표 대단지인 관악삼성타운이다.
◆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3구역
서대문구 북아현동, 충정로 일대의 북아현뉴타운은 총 8,931세대가 들어서는 도심 속 대규모 주거단지가 될 예정이다. 뉴타운 좌측 1구역은 1-1, 1-2, 1-3구역으로 나눠져 있으며 우측은 2구역과 3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특히 3구역은 북아현뉴타운 내 가장 큰 규모인 26만 2,890㎡이며 임대주택 618가구를 포함한 공동주택 3,631세대가 들어선다. 현재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한 상태로 GS건설과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지하철 2호선, 5호선 역세권이며 신촌, 이대가 가까워 편의시설 이용하기도 수월하다. 도심 업무지구와 가장 가까운 구역이고 마포, 용산, 여의도 등으로 출퇴근하기 수월하다. 3구역 내 교육시설로는 경기초, 인창중·고, 경기대학교 등이 있으며 1, 2구역 내 중앙여중·고, 한성중·고, 추계예술대학 이 외에 1곳의 학교부지가 더 예정돼 있다.
[대지 39.6㎡ 건물 37.9㎡ 1억 3,000만 원]
해당 매물은 서울시 소유의 토지(시유지) 내 건축물이며 현재 3,000만 원 전세보증금이 들어있어 1억 원이면 매입이 가능하다. 따라서 추후 사업시행인가 후 땅의 가격을 납부해야 하는데 3.3㎡당 900만 원으로 예상된다. 뉴타운 사업 완료 후 30평형 대 아파트를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예상 추가분담금은 4억 원이다.
[대지 49.5m² 건물 23.1㎡ 2억 5,000만 원]
전세보증금 5,000만 원이 들어있는 건축물로 초기자금 2억 원이면 매입 가능하다. 해당 매물 보유시 33평형 아파트 입주가능 하며 추가분담금은 3억 2,000~3,000만 원으로 예상된다. 서대문구 냉천동 홍익공인 박창영 대표에 따르면 “총 투자금액은 5억 7,000만 원 정도다. 하지만 5년 후 사업이 완료된 후 이와 같은 조건은 매물의 시세는 9억 원 가량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담문의: 홍익공인 (02) 365-8945
◆ 서울 관악구 봉천동 관악드림타운(삼성동아)
지난 2001년 입주한 봉천동 관악드림타운은 지상 10~27층 49개 동 80~141m² 총 5,387가구 규모다. 지하철 2호선 봉천역, 서울대입구역, 7호선 숭실대입구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근린공원이 단지 북측을 둘러싸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주변은 벽산블루밍, 두산, 동부센트레빌 등 1만 여 세대가 밀집해 있는 주거지역으로 단지 내 상가 및 현대시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교육시설로는 봉현초, 구암초·중, 은천초, 신봉초, 봉원중 등이 있다.
[전세안고 매입 가능한 공급 83㎡ 2억 8,500만 원]
83m²는 3Bay구조에 방 3개, 욕실 1개로 이뤄져 있으며 매물은 서향 5층에 나와있다. 각 방의 문이 서로 마주보고 있지 않아 사생활 보호가 가능한 구조이며 주방과 거실이 ‘I’자형으로 이어져 실내가 넓어 보인다. 매매가 2억 8,500만 원으로 최저가보다도 500만 원 저렴한 매물이다. 현재 전세보증금 1억 6,500만 원이 들어있어 실투자금 1억 2,000만 원이면 매입 가능하다. 입주는 전세계약기간 종료되는 시점인 약 1년 후에 가능하다.
[즉시 입주 가능한 공급 83m² 3억 원]
같은 면적의 즉시 입주 가능한 매물은 동향 7층에 나와있다. 동간 거리가 멀고 동 앞에 저층의 노인정 건물이 있어 일조권과 조망권이 우수하다. 내부는 전체 수리돼있는 상태로 실거주하기 좋으며 매매가는 3억 원이다. 이와 비슷한 조건의 매물이 3억 1,000만 원에 거래되는 등 최근 시세보다 1,000만 원 가량 저렴하게 나왔다.
상담문의: 현대공인 (02) 878-3636
부동산뱅크 정동그라미 기자 topaz@neo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