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주택 전세임대 5,800호 공급
[부동산뱅크 2008/03/19 - 조회:2,803]
국토해양부와 대한주택공사는 지난 19일 주공 등이 기존 주택에 전세 계약을 체결한 후 저소득층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기존주택 전세임대 5,800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전국 42개 도시에서 전세임대사업을 시행하며, 그 중 대한주택공사에서 5,350호, 지방자치단체(지방공사)에서 450호를 공급될 계획이다.
입주자격은 1순위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보호대상 한부모가족(모부자가정)이고, 2일순위가 일정 소득수준 이하인 장애인이다. 신청기간은 1순위는 3월 20~28일까지, 2순위는 3월 31일~4월 1일까지다.
입주희망자는 주민등록지의 동주민센터(동사무소)에 신청할 수 있으며, 관할 시․군․구청에서 입주자를 선정하여 대한주택공사에 통보하면 대한주택공사는 선정된 입주자에 대한 전세임대 계약체결 및 입주를 담당한다.
전세임대로 지원하는 주택은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이며, 전세금 지원한도액은 수도권 7천만원, 광역시 5천만원, 기타지역은 4천만원이다.
입주자는 전세금 지원한도액의 5%에 해당하는 임대보증금과 전세금 지원한도액에서 임대보증금을 제외한 금액에 대한 연 2% 이자 해당액을 월임대료로 납부하여야 한다. 예컨대 7,000만 원 전세주택일 경우 보증금은 350만 원, 월임대료는 11만 830원이 된다.
전세임대주택의 최초임대기간은 2년이며, 최초임대기간 경과 후 입주자격요건을 유지하는 경우 2회 재계약이 가능,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부동산뱅크 박선옥 기자 pso9820@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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