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뱅크 2011/03/23 - 조회:8,845]
명품전철 4인방은 무엇이며, 명품전철의 요소, 다시말해 명품전철이 될수 있는 요소는 무엇인지에 대해 (상)(하)로 나누어 살펴보고 있으며, 지난번 칼럼에서는 9호선과 신분당선 연장선에 대해 분석했다.
이번 칼럼에서는 KTX와 GTX에 대해 분석해보고자 한다.
전철에도 격이 있고, 전철투자에도 원칙이 있다. 필자가 운영하는 네이버카페 <부가모> 회원들만을 대상으로 부가모 연구소 세미나실에서 긴급 무료특강이나 소액투자 스터디나 실전투자 스터디를 기수별로 진행하고 있는데, 이때 반드시 수도권 전철투자 원칙에 대해 짚고 넘어간다. 왜냐하면 부동산은 길이 곧 돈이고, 전철이 곧 돈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전철도 다같은 전철이 아니며, 전철에도 명품전철이 있다. 이는 명품전철에 투자해야 수익률을 극대화할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명품전철의 요건은 아래 전철투자원칙 6가지에 모두 부합해야 한다.
[전철 투자원칙 6가지]
1. 지상철보다 지하철에 투자
2. 경전철보다 중전철에 투자
3. 강남을 경유하는 전철에 투자
4. 지방 전철보다 수도권 전철에 투자
5. 가장 많이오른 전철의 연장 예정지 및 새로운 전철에 투자
6. 버스나 자가용보다 도착속도가 빠른 전철에 투자
위 6가지 요건에 모두 부합하면 명품전철이 된다. 명품전철은 명품이 아닌 전철에 비해 전철 “3승법칙”(확정,착공,개통시에 총 3번 오름)이 더 강력하게 작용하고 이들 3승법칙중 1승때부터 명품아닌 전철에 비해 가격탄력성이 월등히 높아 수익률은 극대화된다.
2011년 수도권 전철망과 광역교통망의 최대 화두는 '2TX'로 불리는 KTX와 GTX다. 이들 두 전철망은 파급력이 그만그만한 단순한 전철이나 혹은 메리트가 크게 떨어지는 경전철과달리 향후 수도권 집값판도를 확 뒤집는 전철의 대장주라고 할 수 있다.
KTX수서~동탄~평택역은 현재 착공 임박한상태에서 개통예정일은 2014년 하반기다. 앞서 지난번 칼럼에서 설명한 신분당선 연장선 전철보다 1년이상 빨리 개통되는 전철로 최대수혜지는 동탄신도시다.
수서일대와 평택일대도 수혜를 직접적으로 입게되며, 수서에서 동탄구간은 지상철이 아닌 지하철로 개통된다는점이 강력한 호재이자 동탄신도시를 미래가치가 높은 수도권 중핵도시로 만드는 요인이 된다. 평택의 경우 지상철로 개통될가능성이 높아 가격탄력성은 많이 떨어지지만 삼성의 투자등으로 기대감은 높은편이다.
수서~동탄구간이 지상철이 아닌 지하철로 개발되는 주된 이유는 향후 GTX의 더블역세권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KTX와 GTX 동탄 더블역세권은 이미 확정된것이나 다름없고 GTX의 경우에도 최종발표만 남겨놓은 상황이다.
이런 맥락에서 본다면 포스트 판교인 광교신도시 다음으로 수도권남부 최대어로 꼽히는 동탄1신도시 미래가치가 상당히 높다는것을 알수 있다.
동탄1은 저평가되어있지만 내년 착공후 2014년 완공예정인 KTX 수서~동탄~평택노선의 중간역사로 기존 지상으로 다니는 KTX와 달리 지하로 달리면서 강남권을 12분만에 주파 가능한 KTX최대 수혜지가 될것으로 전망되므로 주목해야 한다.
여기에 내년이후부터 삼성 임직원들의 대규모 이동과 내년 하반기에 완공되는 동탄 한림대병원 개원등으로 인한 고급인력의 대규모 유입등으로 동탄1은 수도권남부의 블루칩으로 분류될수밖에 없을것이다. 또한 조만간 가시화될 GTX역사 최종역 발표이후에는 상승세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GTX의 경우에는 수도권 전체가 골고루 수혜를 입게된다. 특히 송도신도시나 군포, 일산등 수도권전체가 수혜지역이며 중간역사가 어디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수 있다. 현재 최종 역사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중간역사의 경우 변수가 많아 섣불리 속단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종착역위주로 투자하는것이 유리하다.
GTX와 GTX의 더블역세권의 파급력은 지금까지 그 어떤 전철망보다도 더 강력한 파급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주목하지 않으면 수도권 집값판도를 정확하게 판별하기가 그만큼 어려워질수밖에 없다. 따라서 2TX로 불리는 KTX와 GTX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것이다.
